ㅈㅇ's 방구석 기록장

취미/영화 5

서른 둘. 우리의 시선을 바꿉시다, 영화 원더

차별과 편견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원더 소년 어기의 이야기 시작으로 차별과 편견 그리고 두려움에 대해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따뜻한 영화로 느껴졌다. 또한, 주인공 어기에만 집중이 되지 않고, 등장인물들을 번갈아가며 각 등장인물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이끌어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등장인물들의 시점과 감정을 세밀히 표현뿐만 아니라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의 오해와 갈등을 이겨내는 과정을 보여주며 다양한 삶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보여준다. 얼굴의 기형을 가지고 있는 어기가 처음으로 집이 아닌 학교를 시작으로 세상으로 나오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어기는 새 친구들과 어른들을 보면서 신발을 보며 "You can learn a lot about people by looking at thei..

취미/영화 2018.01.03

스물 일곱. 꿈을 꾸는 자들을 위한 영화

Dreamer을 위한 영화 라라랜드 작년 라라랜드의 개봉으로 많은 사람이 사랑과 꿈에 대해서 생각을 해봤을 거라 생각한다. 일 년이 지난 지금 사람들이 잊었던 사랑과 꿈에 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할 시간을 주기 위해 라라랜드가 재개봉한 것으로 느껴졌다. 미아는 연기자가 되기 위해 오디션을 보며 꿈을 쫓아가는 배우 지망생으로, 셰바스찬은 재즈를 대중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음악가로 등장한다. 각자의 꿈과 이에 다가오는 상황을 도전하고 갈등을 이겨내며 단순한 사랑 이야기가 아닌 현실에 맞닥뜨린 꿈꾸는 자들을 보여주는 영화같이 느꼈다. 그러면서도 미아와 셰바스찬의 예쁘고 씁쓸한 사랑을 보여주었다. 미아와 셰바스찬은 서로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응원해주지만, 현실과 타협하는 시점에 들어서게 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취미/영화 2017.12.13

열아홉. 잔잔한 감동을 가진 영화

실화를 바탕으로 따뜻한 감동을 지닌 영화, 라이언 책으로 먼저 읽어본 후 영화로 본 라이언. 책으로는 인도의 모습을 상상하기엔 부족하였는데 영화로 잔잔한 사루의 삶의 모습을 보여주니 사루의 삶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사루에게는 참담한 생활이였을텐데, 자신이 처한 삶에 표정과 행동으로 영화의 전반을 이끌어 나갔다. 보는 내내 참담한 사루의 생활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사루가 힘든 생활을 끝으로 입양을 넘어가는 장면이 있다. 사루가 담담하게 입양되는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을 보고 개인적으로 어떻게 쉽게 받아들일 수 있나 의문이 들기도 했다. 사루는 쉽게 새로운 부모님에게 적응을하는 모습을 보았다. 하지만 동생, 멘토스의 모습을 보면서 사루와 다른 길을 걷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낄 수 있었다. 사루의..

취미/영화 2017.11.12

열일곱. 라이언을 본 후...

7,600km 거리, 25년의 시간을 넘어 기적을 만나다 지난 한 주 동안, "라이언"이라는 책을 선물 받아 틈틈히 읽어 보았다. 나로써는 경험하기 힘든 일을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불행히 어린 시절 가족과 이별한 사루, 하지만 씩씩하게 살아남은 사루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과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미아와 입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 책이었다. 사루가 다섯 살때 인도 기차역에서 완전히 길을 잃은 후, 세상에 대한 무서움, 혼자만의 고립감, 외로움, 공포감등을 느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다행히 호주로 입양되어 좋은 양부모를 만나고 새로운 삶을 갖게 된 사루, 25년 동안 호주에서 자라며 새로운 언어, 문화 그리고 가족을 받아들였다. 마음 한 구석에 간직했던 고향에 대한 그..

취미/영화 2017.11.07

열넷. 진정한 충신의 자세

김상헌과 최명길을 통해 현재를 돌아보자 진정한 충신의 모습 오늘 특별한 분의 추천과 숙제로 남한산성을 보게 되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영화시작을 보았지만 점점 더 생각을 많이하고 고민과 여운을 남긴 영화로 인상깊었다. 도입부의 김상헌(김윤석)과 노인의 대화를 하는 장면이 있다. 노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며 김상헌이 지향하는 다른 모습에 참지 못하고 양반과 충신으로써 노인을 살해했다고 본다. 이를통해, 김상헌이 생각하고 지향하는 대의를 비추었다고 생각한다. 반면에 최명길(이병헌)은 청의 본진에서의 자신이 지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지금으로 말하면 진보적인 정치적 성향을 보여주었다. 글이 아닌 대화를 통해 해결하려하는 모습을 보며 진보성향의 정치인들이 떠올랐다. 김상헌의 보수주의와 최명길의 진보주의의 ..

취미/영화 2017.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