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ㅇ's 방구석 기록장

취미/전시회 17

서른 넷. Hideyes (히드아이즈) 정태용 작가와 인터뷰.

마음의 눈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작가 Terry Jong 김태용 작가와의 만남을 이야기하다 Q. 눈이 독특한데 무엇을 의미하나요~? A. 저는 그림을 통해 내면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눈이 마음의 창이라는 점을 착안해 창살 모양의 눈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그리고는 HIDE와 EYES를 합쳐 'HIDEYES' (숨은 눈=마음의 눈) 라고 이름 지었어요. Q. 해외전시 경험과 참여해보고 싶은 전시가 있는가요~? A. 2014년도에 파리 루브르 박물관 아트살롱페어를 통해 처음 해외전시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아트살롱페어에 참여하는 갤러리와 연락이 닿아 처음 해외전시를 경험해보았는데 좋은 경험으로 히드아이즈의 전시 시작의 발판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아트살롱페어를 시작으로 2015..

취미/전시회 2018.01.24

서른 하나. 이태원 Gcontemporary와 영원한 빛/External Light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G contemporary 지난 2주일 전, 12월 14일 G Contemporary 문화 공간의 오프닝과 Vivian Choi 갤러리가 주관하는 한호작가의 개인전 "영원한 빛/External Light" 전시를 다녀왔다. G Contemporary는 경리단 길에 생긴 문화공간으로, 전시장과 루프 톱, Highend 오디오가 갖춰진 프라이빗 아트 룸이다. 앞으로 새로운 문화 콘텐츠와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한다. "영원한 빛/External Light" 한호의 전시는 빛을 주제로 빛의 인공적, 자연적 요소를 회화에 접목해 예술로 승화하여 새로운 미디어 아트 분야의 문을 열었다. 전시를 통해 뉴미디어 아트에 중심을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캔버스 위에 한지를 한 ..

취미/전시회 2017.12.29

서른. 문화공간으로 변신한 舊서울역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있는 문화역서울284 대한민국의 근현대사의 주요무대이자 교통과 교류의 관문이였던 서울역을 복원 후, 다양한 문화예술이 창작되고 교류가 이루어 지는 곳으로 출범하였다. 역사적, 공간적, 도시적 상징성을 결합해 옛 서울역 사적번호 284를 결합하여 탄생한 문화역서울28. 옛 모습과 지금의 모습 그리고 가치를 보존하면서 다양한 문화의 교류장으로 발전하고있다. 현재 문화역서울284는 다양한 생활문화의 생산점이자 철로가 가진 네트워크로 연계된 문화역으로 대안적이고 실험적인 전시, 공연, 강연, 연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필자는 11월 10부터 약 보름 동안 전시된 새공공디자인 2017 New Public Design에 다녀와보았다. 다른 갤러리와 전시장과는 달리 舊(..

취미/전시회 2017.12.27

스물 아홉. 지역축제를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축제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원주문화재단 예술감독과 만나다 지역축제를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고 있는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의 예술감독 이재원의 강의를 지난달 듣고 왔다. 지역축제로 알려져 대중들의 관심이 적지만 강의와 소개를 통해 커다란 규모를 가지고 매년 행사를 연다고 들었다. 올해 축제 동안 참가한 팀은 국내외 남녀노소 152개 팀, 춤을 추는 사람은 무려 12,000명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이루어졌었다. 2012년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간직했던 축제의 가치관, 의미 등 축제의 기본정신은 변함없이 지속하였다고 한다. 단순히 단원 페스티벌을 걸어 다니는 것이 아닌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을 만드는 게 목표였다고 한다. 그래서 댄싱카니발의 중심에는 시민이 있었다고 한다. 댄싱카니..

취미/전시회 2017.12.26

스물 여섯. 서울디자인페스티벌 2017

서울디자인페스티벌 2017 바로 어제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되었다. 2002년 처음 개막한 디자인 전문 전시회로써 "디자이너 프로모션"을 모토로 디자이너 브랜드, 기업 브랜드들과 함께 디자인의 동향을 선보이며 국내외 브랜드의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기획된 행사이다. 이를 통해 국내 디자이너들의 세계 진출을 돕고 세계 디자이너들을 국내에 소개하는 교류의 장으로 이끌고 있는 서울 디자인페스티벌이다. 행사는 12월 7일 목요일부터 12월 11일 5일간 전시된다. 젊은 디자이너들의 디자인들과 제품을 통해 다양한 제품들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자신들의 브랜드의 특별한 강점들을 선보일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하여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고 소비자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온다는 점에 디자..

취미/전시회 2017.12.08

스물 셋. 파리의 아름다운 순간들

Michel Delacroix와 함께한 파리의 아름다운 순간들 "그 시절의 Paris" 하루하루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 시점에서 2448 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 Michel Delacroix의 초대전에 다녀왔다. French artist, Michel Delacroix는 1933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1940년대의 파리를 표현하는 작가로 알려져있다. Micel delacroix의 작품을 보면 파리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보며 한층 더 특별하게 다가왔다. 삶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담아낸 그의 작품 속에서 삶의 잔잔한 모습을 보고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고요함과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제 12월의 겨울이 다가온 이 시점에서 겨울의 파리의 모습을 보니 더 색다르게 느껴졌다. 파리의 크리스마스, 야경..

취미/전시회 2017.12.01

스물 둘. 사진으로 돌아보는 숲의 모습

그들의 방식으로 해석하는 퐁텐블로 숲 덧없는 안식, 구원의 도피, 그리고 또다른 공허 "꿈과 현실의 지평선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 때묻지 않은 곳에서 그 답을 찾고자 우리는 우리 만의 숲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퐁텐블로의 숲을 그들만의 방식으로 해석하여 사진 전을 열게된 퐁텐블로 프로젝트 사진전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각자 사람들이 숲을 어떻게 생각하고 상상하는지 시간이 될 수 있는 시간이였다고 생각한다. 사진전에서는 3가지 주제, 덧없는 안식, 구원의 도피, 그리고 또다른 공허로 그들이 상상하는 숲을 사진을 통해 보여주었다. 사진을 통해 숲과 함게 편히 쉬게 되는 안식을 표현하는 사진, 현실에서 도망가는 모습의 도피로 표현되는 사진, 그리고 공허한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들로 숲에서도 다양한 생각을 전..

취미/전시회 2017.11.30

스물하나. 구슬놀이

현대적인 디자인과 건축의 만남 COS X SNARKITECTURE, "Loop" 한국에서 Cos와 Snarkitecture의 첫번째 전시를 서울 가나아트센터에서 만나 볼 수 있다. Snarkitecture(스나키텍처)는 현대적인 디자인을 추구하고 아끼는 COS를 위해 어린 시절에 하던 구슬놀이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인터랙티브 설치작품 "Loop"를 만들었다. 구불구불하고 비탈진 선로가 공중에서 갤러리를 관통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도 구슬에 맞춰 독특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더욱 재밌게 관람할 수 있었다. 또한, 얽히고 설킨 선로를 따라 흰색 유리구슬들이 도르륵 굴러가며 작품이 역동적을 느낄 수 있었다. 선로는 옆방과 연결되어 갤러리의 경계를 무너뜨렸다. 다른 방에서의 여기저기 흩어진 구슬들을 바라보며 ..

취미/전시회 2017.11.20

스물. 소금의 또 다른 모습

우리의 삶과 가까이 있는 소금의 다른 모습 작품에 녹아들다 소금은 우리의 삶에 가까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되어있어 소금을 쉽게 생산할 수 있었다. 최근에는 내륙, 충북 괴산에서 소금을 수확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소금은 예로부터 부패와 변질을 방지하기위해 고대부터 사용되고 "빛"과 더불어 종교적 상징물로도 인식되었다. 고대로부터 변함없는 우정, 성실, 맹세의 상징으로 사용되었다. 그래서 현재에도 다양한 예술가들이 소금을 이용하여 다양한 비유와 상징의 소재로 표현하고 있다. 3개월 전쯤 "SALT" 라는 갤러리에서도 David Burdeny 와 김태은 작가님을 통해 소금을 소재로한 작품들을 만나 보았다. from Korogram Photography Gallery Davi..

취미/전시회 2017.11.14

열여섯. 버려진 병뚜껑이 예술작품으로

예측이 불가능한 예술 작품 엘 아나추이: 관용의 토폴로지 바라캇 서울은 "엘 아나추이: 관용의 *토폴로지"를 11월 26일까지 선보인다. 작가 한 사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실제적인 변화의 힘을 조명하는데 있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버려진 병뚜껑에서 그것을 사용한 개개인의 흔적을 포착하고 이를 직물처럼 엮어 새로운 거대 설치 작품을 보여준다. 이로써 전통적인 예술이나 관습적인 미술에 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기법으로 독특하고 화려한 금속 작품을 만들어 보여주었다. 나에겐 작품을 보면서 수 많은 병뚜껑들로 이루어진 금속 작품이 직물로 보여 신기하기도 하였다. 엘 아나추이는 "작품으로 새 삶을 얻게 된 병뚜껑은 더 이상 버려진 것이 아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힘을 가졌다"라고 했다. 이로써 "각 사람이..

취미/전시회 2017.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