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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넷. Hideyes (히드아이즈) 정태용 작가와 인터뷰.

ㅈㅇ’s Daily 2018. 1. 24. 13:00

 

 

마음의 눈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작가 Terry Jong

김태용 작가와의 만남을 이야기하다

 

 

 

 

Q. 눈이 독특한데 무엇을 의미하나요~?

A. 저는 그림을 통해 내면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눈이 마음의 창이라는 점을 착안해 창살 모양의 눈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그리고는 HIDE EYES를 합쳐 'HIDEYES' (숨은 눈=마음의 눈) 라고 이름 지었어요.

 

 

Q. 해외전시 경험과 참여해보고 싶은 전시가 있는가요~?

A. 2014년도에 파리 루브르 박물관 아트살롱페어를 통해 처음 해외전시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아트살롱페어에 참여하는 갤러리와 연락이 닿아 처음 해외전시를 경험해보았는데 좋은 경험으로 히드아이즈의 전시 시작의 발판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아트살롱페어를 시작으로 2015 9월엔 첫번째 개인전을 열 게 되었어요. 그렇게 본격적인 작품활동과 전시를 바탕으로 라이브 페인팅, 기획전, 그라피티 등 지속적으로 활동을 해왔고 올해 3월 벌써 4번째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어요. 그즈음 오프라인 공간도 오픈할 계획이에요.

참여해보고 싶은 전시나 콜라보는 뭐 뜻이 맞고 재밌는 작업이라면 저는 언제나 환영이에요!

 

Q. 작년 p4square의 전시에서 3가지의 주제로 구분되어 전시되어있었는데 그렇게 했던 이유가 있나요?

A. 히드아이즈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해요. 주제에 따라 그 당시 저의 내면을 담아 그림으로 표현하는데 계속해서 이야기가 이어지는 거죠. 그래서 기회가 되면 그런 걸 더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었기 때문에 지난 전시의 2가지 주제와 새로운 주제 1가지를 가지고 쭉 이어서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해봤어요. 마치 책과 영화처럼 작품이 기록이 되고 이야기가 되는 건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질 이야기를 기대해 주시면 좋겠어요. 저의 이야기지만 여러분의 이야기도 될 수 있으니까요.

 

 

 

 

Q. 다양한 색감을 작품속에서 찾아 볼 수 있는것 같아요, , 독특한 모양의 패턴(빠직패턴)을 사용하고있는데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A. 일단 패턴의 경우 만화같은 데서 보면 화가 났을 때 머리쪽에 빠직 표시를 하잖아요? 빠직 표현에 석 삼자를 합쳐서 저만의 새로운 패턴을 만들었어요. 제가 다혈질 적인 면이 있어 그것을 작품에 반영하게 되다보니 만들어 진것 같아요. 화가 나더라도 세번은 참아야한다는 의미를 되새기면서요. 그리고 제가 작품에 색의 성향을 많이 살려서 표현하다보니 다양한 색감과 표현을 느끼시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빨강색은 분노를, 파랑색은 차가운 느낌을, 초록색은 안식, 편안함을 등 작품을 볼 때 색의 성향으로 봐주셔도 재밌게 감상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Q. 존경하는 롤모델은 누구인가요?

A. 저는 반 고흐랑 바스키아가 롤 모델이라고 할 수 있어요. 작품이 진심으로 느껴져서 그들을 존경하고 좋아하거든요. 어떤 면에서는 그들의 배경이 히드아이즈의 내면에 대한 이야기와 비슷하다고 느껴지기도 하구요.

 

Q. 많은 작품 중 개인적으로 소중하고 아끼는 작품이 있나요?

A. 저는 개인적으로 루브르에서 처음 전시했던 작품인 Two Brothers Eternity Pain과 자화상인 Terry Jeong 이라는 작품이 좋네요.

 

 

 

   
-Terry Jeong

 

 

 

Q 히드아이즈의 최종목표는?

A. 최종적으로는 예술문화선도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는게 목표예요. 그래서 현재는 지금처럼 꾸준히 전시를 여는데 집중하며, 히드아이즈를 더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어요.

 

 

 

짧은 만남이였지만, Hideyes 정태용 작가만의 생각과 그가 가려는 길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었다. 앞으로 곧 다가올 4번째 개인 전시회와 계속 있을 Hideyes의 화려한 행보에 관심을 가지고 응원한다. 개인전시회뿐만 아니라 좋은 소식이 들릴때마다 계속해서 포스팅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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