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곱. 라이언을 본 후...
7,600km 거리, 25년의 시간을 넘어 기적을 만나다 지난 한 주 동안, "라이언"이라는 책을 선물 받아 틈틈히 읽어 보았다. 나로써는 경험하기 힘든 일을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불행히 어린 시절 가족과 이별한 사루, 하지만 씩씩하게 살아남은 사루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과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미아와 입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 책이었다. 사루가 다섯 살때 인도 기차역에서 완전히 길을 잃은 후, 세상에 대한 무서움, 혼자만의 고립감, 외로움, 공포감등을 느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다행히 호주로 입양되어 좋은 양부모를 만나고 새로운 삶을 갖게 된 사루, 25년 동안 호주에서 자라며 새로운 언어, 문화 그리고 가족을 받아들였다. 마음 한 구석에 간직했던 고향에 대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