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ㅇ's 방구석 기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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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넷. 위기와 극복

위기에 맞이하는 순간들 어떻게 극복하나 우리는 일상에서 위기를 맞이할때가 있다. 예상했던 것도 있지만 때로는 예상밖의 위기도 찾아오곤 한다. 학업적인 위기, 경제적 위기 등 다양한 위기들이 예고없이 찾아와 힘든 시기를 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러한 위기의 순간들을 잘 극복해왔다. 20년 전의 IMF 외환위기를 봐도 힘든 시간이였지만, 잘 넘어 가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 밖에도 각 사람마다 위기를 맞이한다고 생각한다. 내 생에 최악의 위기는 군생활 중에 있었다. 군수과에서 1종계업무를 맡았는데, 부식청구를 하는 과정에서 0이 하나 더 들어가 당근을 수 백 kg을 청구하게 되었다. 나도 확인을 못하고, 담당관님도 확인을 못하고, 청구서를 받은 사단에서도 확인을 못하고 업체에 청구가 되어 ..

혼잣말 2017.12.04

스물 셋. 파리의 아름다운 순간들

Michel Delacroix와 함께한 파리의 아름다운 순간들 "그 시절의 Paris" 하루하루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 시점에서 2448 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 Michel Delacroix의 초대전에 다녀왔다. French artist, Michel Delacroix는 1933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1940년대의 파리를 표현하는 작가로 알려져있다. Micel delacroix의 작품을 보면 파리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보며 한층 더 특별하게 다가왔다. 삶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담아낸 그의 작품 속에서 삶의 잔잔한 모습을 보고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고요함과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제 12월의 겨울이 다가온 이 시점에서 겨울의 파리의 모습을 보니 더 색다르게 느껴졌다. 파리의 크리스마스, 야경..

취미/전시회 2017.12.01

스물 둘. 사진으로 돌아보는 숲의 모습

그들의 방식으로 해석하는 퐁텐블로 숲 덧없는 안식, 구원의 도피, 그리고 또다른 공허 "꿈과 현실의 지평선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 때묻지 않은 곳에서 그 답을 찾고자 우리는 우리 만의 숲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퐁텐블로의 숲을 그들만의 방식으로 해석하여 사진 전을 열게된 퐁텐블로 프로젝트 사진전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각자 사람들이 숲을 어떻게 생각하고 상상하는지 시간이 될 수 있는 시간이였다고 생각한다. 사진전에서는 3가지 주제, 덧없는 안식, 구원의 도피, 그리고 또다른 공허로 그들이 상상하는 숲을 사진을 통해 보여주었다. 사진을 통해 숲과 함게 편히 쉬게 되는 안식을 표현하는 사진, 현실에서 도망가는 모습의 도피로 표현되는 사진, 그리고 공허한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들로 숲에서도 다양한 생각을 전..

취미/전시회 2017.11.30

스물 하나. 개처럼 살자

지금 당신의 삶에 만족하나요? 개처럼 살자. "여덟단어"라는 책에서 다섯번째 강의에 현재, 개처럼 살자라는 부분이 있다. "개들은 잘 때 죽은 듯 잡니다. 눈을 뜨면 해가 떠 있는 사실에 놀라고, 밥을 먹을 때에는 밥이 있다고 놀라며 먹고, 산책을 나가면 온 세상을 가진 듯 뛰어다녀요." 이렇게 원형의 시간속에서 행복을 보는 개들의 삶을 보며 우리도 순간에 집중하면서 행복을 찾아보는 시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Seize the Moment, Carpe diem 현재를 즐겨라, 쾌락을 즐겨라, 현재를 즐겨라라는 표현에 마음이 동요되어 이렇게 글을 적는다. 쾌락이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 있지만, 순간에 치선을 다하라는 뜻으로 나는 받아들였다. 나는 하루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이든다. 영화 About..

취미/책 2017.11.22

스물하나. 구슬놀이

현대적인 디자인과 건축의 만남 COS X SNARKITECTURE, "Loop" 한국에서 Cos와 Snarkitecture의 첫번째 전시를 서울 가나아트센터에서 만나 볼 수 있다. Snarkitecture(스나키텍처)는 현대적인 디자인을 추구하고 아끼는 COS를 위해 어린 시절에 하던 구슬놀이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인터랙티브 설치작품 "Loop"를 만들었다. 구불구불하고 비탈진 선로가 공중에서 갤러리를 관통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도 구슬에 맞춰 독특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더욱 재밌게 관람할 수 있었다. 또한, 얽히고 설킨 선로를 따라 흰색 유리구슬들이 도르륵 굴러가며 작품이 역동적을 느낄 수 있었다. 선로는 옆방과 연결되어 갤러리의 경계를 무너뜨렸다. 다른 방에서의 여기저기 흩어진 구슬들을 바라보며 ..

취미/전시회 2017.11.20